번영네거리~소녀상 구간 행진

▲ 한일위안부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울산행동은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며 1일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울산대공원 동문까지 행진했다. 연합뉴스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울산행동은 1일 “한일 위안부 합의는 굴욕적인 외교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울산행동은 제98주년 3·1절인 이날 울산대공원 동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울산시민 대행진’ 행사를 열고 “일본 아베 정권은 합의문 발표 이후에도 군사력 증강 정책으로 제국주의 부활을 예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단체는 또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 소녀상이 적절치 못하다고 논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위안부뿐 아니라 일제에 징용당한 대한민국 노동자의 명예 회복과 손해배상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300여명에 이르는 행사 참가자들은 번영네거리~소녀상 구간(2㎞)을 행진하며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 등 의 구호를 외쳤다. 김준호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