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바른정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오른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동수기자

바른정당 대권주자와 당직자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수용을 확신하고 있으며 탄핵 결정이 이뤄지고 나면 지지율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헌재가 어떤 판결을 내리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울산시 남구 문수컨벤션에서 열린 바른정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통령 탄핵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며, 탄핵이 이뤄지면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 지금 자유한국당 안에는 탄핵에 찬성한 의원이 30명 있다. 탄핵 후 대통령이 물러나게 되면 이 분들은 당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지게 되며 바른정당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은 “헌재가 대통령 탄핵을 99.9% 인용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 때가 되면 국민들이 정신을 차리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할 것이고,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며 “헌법 가치를 지키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보수정치를 하겠다. 중산층과 서민, 청년실업자, 빈곤층에 손을 내미는 따뜻한 보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