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比 1.5% 신장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34만13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5% 신장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신형그랜저(사진) 판매를 앞세워 전년보다 8.7% 증가한 5만3113대를 판매했다.
그랜저는 2월 국내시장에서 1만913대를 판매해, 신형 모델이 본격 출시된 작년 12월부터 3개월 연속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0.3% 증가한 28만823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판매 돌풍이 일었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현지 전략 차종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국내공장 수출 6만3903대, 해외공장 판매 22만432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선진시장 성장정체 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