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9만8천353명·챌린지 3만6천115명
전북 김신욱, 개막전 통산 6골 ‘최다골’

2017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개막전에 역대 최다관중이 몰렸다. 전북 현대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은 개막전에서만 통산 6골을 넣어 ‘개막전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4~5일 치러진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 라운드에 총 9만8천35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기존 최고 관중인 8만3천817명(2015년 개막 라운드)을 훌쩍 뛰어넘었다”라며 “지난해 8만3천192명보다도 1만5천여명이 늘었다”라고 밝혔다.

연맹은 이어 “클래식과 같이 개막한 챌린지(2부리그)에도 3만6천115명의 관중이 몰려 2015년 기록한 3만4천853명의 개막 라운드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덧붙였다.

클래식 개막라운드에서는 5일 슈퍼매치로 치러진 FC서울-수원 삼성의 경기에 3만4천376명의 관중이 들어 기록, 역대 클래식 개막 라운드 경기별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기존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전북 현대-FC서울 경기의 3만2천695명이었다.

2017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는 득점과 관련된 신기록도 나왔다.

전북 김신욱은 5일 전남 드래곤즈와 ‘호남 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꽂으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김신욱은 역대 K리그 개막전에서만 총 6골(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6년·2017년)을 터트려 ‘개막전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개막전 최다 득점 기록은 올해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정조국(5골)이 가지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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