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전국 9개 지역 뽑아 축제콘텐츠 대상 이은 쾌거
울산방문의해 시너지 기대...올해 축제는 5월4일 막 올라

▲ 울산의 대표 문화관광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국내 9개 주요 산업관광지로 선정됐다.

울산의 대표 문화관광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국내 9개 주요 산업관광지로 선정됐다. 지난달 울산옹기축제가 ‘2017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경사가 겹치면서 올해 울산방문의해를 맞아 관람객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광부는 여행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국내 주요 9대 산업관광지의 정보를 6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 포털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9대 산업관광지는 과거(3곳), 현재(3곳), 미래(3곳)를 대표하는 지역의 △산업경관 관람 △제조공정 체험 △산업스토리·콘텐츠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삼탄아트마인(강원 정선군), 삼진어묵 체험역사관(부산 영도구)과 함께 3대 과거 역사공간에 포함됐다. 특히 옹기마을은 지역문화와 스토리가 결합된 전통 옹기 제조방식과 그에 얽힌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관람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명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콘텐츠과 사무관은 “이번에 소개된 산업관광지는 기업체의 생산현장이나 홍보시설을 비롯해 재래·전통산업, 과거 산업유산을 모두 아우른다. 지역산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관광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문광부는 전국의 산업관광지 458곳의 정보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한편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리는 2017 울산옹기축제는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옹기 나와라 뚝딱! 장 나와라 뚝딱!’을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 △옹기장수촌 △옹기장난촌 △옹기난장촌 △옹기마당촌 △옹기먹거리촌 등의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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