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지음
김세나 옮김/ 미래의창
352쪽/ 1만7000원

자동차의 역사는 1886년 독일 카를 벤츠가 만든 삼륜 휘발유 자동차 ‘벤츠 파텐트 모토바겐’에서 시작됐다. 이후 자동차 산업은 130여 년간 세계 곳곳에서 꽃을 피웠다.

프라임 시간대 TV 광고에서는 여전히 벤츠, BMW, 렉서스 등 전통의 명차들이 위용을 자랑한다. 하지만 테슬라의 전기차, 자율주행 구글카 등 신개념 자동차가 속속 등장하면서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전문가인 저자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낙관한다.

9억명 가까운 인구가 사는 북미, 서유럽, 일본의 자동차 시장은 승용차 밀도가 인구 1000명당 615대로 포화상태다. 하지만 74억명이 거주하는 이머징마켓은 승용차 밀도가 인구당 1000명당 81대에 불과해 세계 승용차 시장은 지금보다 4배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지위의 상징물로서 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로망도 변함없을 것으로 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