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종훈)는 6일 제10회 장애인 자립생활의 날을 맞아 서울에서 열린 2017 자립생활 대상 시상식에서 자립생활 대상 센터 부문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장애인 권리보장·인식개선 위해 2005년 개소

동료상담·체험홈 등 자립 위한 프로그램 운영

2017 자립생활 시상식서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돕고, 더 나아가 장애인들의 권리보장과 자립생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체가 있다.

바로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종훈)다.

센터는 장애인들의 권익옹호와 역량강화로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생활 기반 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 2005년 개소했다.

센터는 동료상담·권익옹호, 체험홈·자립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장애인활동지원을 위해 센터 산하에 보조기구서비스지원센터, 동그라미장애인학교 등도 운영중이다.

동료상담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장애를 가진 사람을 상담하는 방식의 동료상담가를 양성,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권익옹호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인권적으로 차별을 받거나 장애인의 권리보장, 자립생활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체험홈은 여러가지 자립생활에 필요한 기술, 경험, 복지서비스 등을 훈련하고 체험하는 곳이며, 자립홈은 자립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 일정한 주거공간을 지원, 완전한 자립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중간거주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센터는 이같은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들의 환경적 제약과 사회적 불합리에 대한 권익옹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장애인 자립생활의 날(3월6일)을 맞아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장애인 자립생활의 날 기념 ‘2017 자립생활 대상 시상식’에서 자립생활 대상 센터 부문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기쁨도 누렸다.

김종훈 소장은 “장애인 복지정책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울산지역 장애인 당사자들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서 실천적 활동과 더불어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한 구성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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