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는 세 번째 학술연구총서 <한국의 풍요제의 암각화(사진)>를 발간했다.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는 세 번째 학술연구총서 <한국의 풍요제의 암각화(사진)>를 발간했다.

풍요제의 암각화는 풍요로운 삶과 다산을 기원하기 위한 선사 의례 과정에 만들어진 종교미술 작품이다.

이번 연구총서는 함안 도항리암각화, 안동 수곡리암각화, 나주 운곡동암각화 등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발견되는 풍요제의 암각화 유적에 대한 정밀조사보고서 성격을 띠고 있다.

암각물의 유형별 분류 통계표 및 개별 암각의 실측치가 제시됐으며 새롭게 알려진 제주 금성리와 고산리 수습 암각화자료 조사결과도 실려 있다.

전호태(울산대 교수)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장은 “그동안 반구대암각화를 비롯한 한국 암각화의 탁월한 문화유산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려왔다. 이번 학술총서 발간은 그 연장선이며 관련 유적이 선사시대 풍요제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밝혔다는 점에서 한국 선사 및 고대 문화사 연구의 지평을 확장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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