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홈페이지에 조감도 공개...건물 배치·층별 평면도도 소개
울산시가 오는 2020년 개관할 울산시립미술관 건립공사 설계도면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울산시립미술관건립공사 설계 기본계획(안)’ 제하의 이번 자료에는 기존에 발표된 조감도 이외에 여러 각도에서 울산시립미술관 건축물을 조망한 투시도까지 포함 돼 미술관 건립을 열망해 온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료에는 ‘레이어드 스케이프(Layered Scape·중첩된 풍경)’ 제하의 미술관 건축물(조감도) 이외에 ‘동헌에서 (미술관을)바라본 풍경’과 ‘주출입구 정면에서 (건축물을)바라본 풍경’ ‘(미술관 내부)실내 홀 전경’ 등 3장의 투시도가 잇달아 소개됐다. 또 울산동헌과 울산객사 복원 예정지 사이의 건축물 배치도와 지하2층부터 지상2층에 이르기까지 층별 평면도도 보여준다.
미술관 건축물 건립계획 개념은 △땅의 기억과 풍경의 회복 △역사공원과 조화되는 미술관 △열린 미술관 △관람자와 미술을 위한 건축공간으로 규정돼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총 5점의 후보작 중 (주)가가건축사사무소(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대표 안용대)가 제안한 ‘레이어드 스케이프’를 울산시립미술관 건축 디자인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 울산시립미술관건립자문위원회를 열어 건축디자인 및 실시설계, 소장품 구매와 관련한 향후 일정에 대해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