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천 시의원,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임원 간담회

울산시의회 박학천 의원(환경복지위원장·사진)은 7일 오후 2시 위원장실에서 울산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양정선 회장과 임원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임원진들은 “만 3세에서 만 5세까지 유아들의 보육료 수납 시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서만 월 5만5000원~8만7000원에 이르는 ‘부모부담 보육료’를 추가로 수납하고 있다”며, “어린이집의 유형에 따라 부모부담이 달라지는 것은 행복권을 침해하는 불평등한 정책이며, 정부의 무상보육 기조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양정선 연합회장은 “모든 영유아에게 차별 없는 공평한 지원, 모든 부모에게 평등한 무상보육 제공은 물론, 교사에 대한 동등한 처우보장을 위해서라도 ‘부모부담 보육료’를 시차원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학천 의원은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인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중앙정부의 정책 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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