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 홈페이지 캡처.

‘잠자는 내 돈 찾기 조회’가 가능한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인 파인(fine.fss.or.kr)이 각광받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정보 포털 웹사이트 ‘파인 잠자는 내 돈 찾기’ 메뉴를 신설해 지난 해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 각종 금융정보 웹사이트에 분산되어 있던 휴면재산을 단 한 번에 찾을 수 있다.

과거 휴면계좌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어카운트인포나 저축은행중앙회 휴면예금조회시스템 등 금융기관별로 운영하는 휴면금융재산 조회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파인에 방문할 경우,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손쉽게 통합조회가 가능해졌다.

파인은 접속한 후 ‘잠자는 내 돈 찾기’ 항목을 선택하면 휴면금융재산 별로 9가지 휴면금융재산 보유 여부와 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은행 휴면예금, 카드 포인트 외에도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이나 배당금 등 다양한 종류의 휴면금융재산을 확인할 수 있다. 휴면계좌 등 휴면금융재산을 조회할 때는 개인신용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므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한편, 2016년 9월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잠자고 있는 휴면금융재산 총 4조 3,846억원 중 카드 포인트가 2조 1,914억원(50%)으로 가장 많았으며, 휴면보험금이 7,878억원(18%), 농협 휴면예금·출자금·배당금이 6,171억원(14.1%)에 이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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