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13일까지 전시...공현숙씨 작품 등 246점 소개

▲ 지난 8일 제5회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서예대전 입상작 전시회에서 수상자와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5회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서예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작됐다.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본부장 이상문)와 춘포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덕우)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대상을 받은 공현숙(사진)씨의 ‘갑골문 집시(集詩)’(전서), 우수상을 받은 이선옥씨의 ‘이호우 시’(한글), 박팔용씨의 ‘법화경 구’(한문), 김태성씨의 ‘고래’(문인화) 등 수상작품 246점이 모두 소개됐다.

한편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서예대전은 울산시 울주군 대곡천의 암각화를 통해 인류가 남긴 글그림과 서예문화의 뿌리를 보고, 이를 울산의 지역성과 연계시켜 전국에 그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공모전이다. 매년 하반기에 작품을 공모해 이듬해 연초에 수상작을 발표하고 2~3월에 수상작 전시회를 마련해 왔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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