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악영화제 연계 시너지효과 제고…9월말 시상

울산 울주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산악문화상’을 제정해 다음 달 첫 수상자를 뽑는다.

울주군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사무국은 제1회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 울산 울주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산악문화상’을 제정해 다음 달 첫 수상자를 뽑는다. 사진은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장면. 본보 자료사진.

당초 장기과제로 추진하려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올해부터 첫 수상자를 뽑기로 했다.

울주군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연계시켜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계산악문화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주군은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사람을 뽑아 상을 주기로 했다.

제1회 산악문화상은 대상 1명만 뽑을 예정이다.

울주군과 영화제사무국은 이에따라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회 위원 5명과 실무위원 4명을 구성했다.

선정위는 10여 명이 넘는 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후보 리스트를 작성한 뒤 곧바로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시상식은 오는 9월 말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행사장에서 한다.

▲ 울산 울주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산악문화상’을 제정해 다음 달 첫 수상자를 뽑는다. 사진은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부대행사 장면. 본보 자료사진.

지난해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국제경쟁 부문과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등 4개 주요 섹션에서 21개국 작품 78편을 상영했다.

세계산악영화제 가운데 가장 많은 5000만 원의 상금을 내건 국제경쟁 부문에는 40개국 작품 182편이 출품돼 성공 가능성을 알렸다.

제2회 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21~25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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