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가운데, 이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헤어롤 출근 모습’도 재조명 되고 있다. 특히 이 재판소장의 헤어롤은 탄핵 인용의 시그널(신호)였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가운데, 이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헤어롤 출근 모습’도 재조명 되고 있다. 특히 이 재판소장의 헤어롤은 탄핵 인용의 시그널(신호)였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일인 10일 오전 이 재판소장이 머리 스타일에 볼륨을 주는 헤어롤 2개를 달고 출근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날 평소보다 출근 시간이 30분 가량 앞당겨지다 보니 ‘경황이 없어 롤 제거를 깜빡했을 것이다’ ‘선고기일에 집중한 나머지 귀여운 실수를 한 것이다’는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헤어롤이 탄핵 인용의 시그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즉 헤어롤 2개가 인용의 초성을 뜻하는 ‘ㅇ’ 2개였다는 뜻이다.

네티즌들은 “인용의 동그라미~~ 짱” “헤어롤 그게 인용의 초성이었네” “헤어롤 두개 동그라미가 인용을 암시한거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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