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경찰서는 10일 특수상해 혐의로 김모씨(29)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김모씨는 지난 9일 오후 범골역에서 느닷없이 스크린 도어를 걷어차고 난동을 부리다 별다른 이유 없이 피해자 A씨(48·여)에게 접근해 폭력을 휘두르고는, 이를 말리던 다른 승객 B씨(76·남) 역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나빠 스크린 도어를 찼는데, 다른 이들이 기분 나쁘게 쳐다봐 폭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자녀가 페이스북을 통해 목격자를 제보해 달라는 글을 게재하며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