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G6가 출시 첫날 2만대가 팔리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출시일인 전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된 G6는 약 2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인 G5의 첫날 기록 1만5천대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이 팔리면 ‘대박’으로 분류한다.

출시일인 전날 오전에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맞물리면서 주요 매장이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퇴근 시간 이후 고객이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예약판매의 기세가 출시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까지 예약 가입한 고객이 개통을 대부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9일 예약판매 기간 하루 평균 1만대꼴로 구매 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1만8천252건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평균 1만5천건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KT가 470명 순증했고, SKT는 397명, LG는 73명 순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