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보존 노력 기울이고 민속조사와 공연 전국에 알려

▲ 지난 10일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광역시 승격 20주년 및 울산 방문의 해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에서 김기현 시장 등 내빈들이 기념버튼을 누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이 10일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올해 울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에는 총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시, 울산 민속조사, 민속공연, 민속문화 체험, 박물관 지원 사업 등 울산의 민속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사업을 펼치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울산 민속문화의 다양성을 담은 엠블럼이 공개됐으며, 식후 행사로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은상을 받은 ‘병영서낭치기’ 공연이 이어졌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민속문화는 무형의 문화관광자원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보존노력이 없으면 금세 소멸한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울산을 알리는 한편 시민들이 울산의 민속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을 비롯해 김복만 교육감,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의정 국립민속박물관회 회장 등 박물관 및 문화예술, 교육, 경제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