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들여 30곳에 설치

부산 기장군은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장안사를 비롯해 주요 시설에 있는 공중화장실 30곳에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블랙박스, 비상벨, 경광등,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랙박스는 공중화장실 입구를 비춰 출입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또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려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역할을 하는 비상벨은 여성용 화장실 칸마다 설치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범죄가 우려되는 공중화장실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블랙박스와 비상벨을 설치했다”며 “앞으로 예산이 추가 확보되는 대로 설치대상지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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