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과 대선 후보 대상으로 선거공약 사업으로 건의키로

▲ 울산시가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약 건의사업을 적극 발굴해 각 정당과 대선 후보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울산시 남구 두왕동에 조성중인 지식기반형 첨단산업단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 본사 자료사진.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 신산업 육성 등 13개 분야 24개 사업

 

울산시가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약 건의사업을 적극 발굴해 각 정당과 대선 후보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5월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됨에 따라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울산시는 울산발전연구원과 함께 울산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작용할 ‘중장기 발전과제’ 연구를 통해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 신산업 육성 등 13개 분야 24개 사업을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 사업들을 제19대 대선 공약으로 반영키 위해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이번 중장기 과제 발굴을 위해 울산시와 함께 기관·단체 관계자 및 연구원 등이 참여한 ‘지역 중장기 과제 발굴 TF팀’을 운영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발굴 과제는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재난안전분야 핵심 연구인프라 구축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향을 정한 것으로, 13개 분야 24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경제산업 부문 9개, 조선업 일자리 부문 4개, 안전환경 부문 5개, 문화관광 부문 3개, 교통·교육 부문 3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능형 미래자동차 Hi-tech+ 밸리 조성‘ ’바이오메디컬 국가산업단지 조성‘ ‘한국 게놈산업기술센터 설치’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오일허브 특별법 제정’ ‘국립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조선업 재도전 희망펀드 3000억 조성’ 등 경제·산업·일자리 분야 핵심사업이 관심을 모은다.

또 ‘국가산단 특수재난 안전 훈련센터 건립’ ‘국립과학영재고등학교 설치’ ‘영남알프스 국제 산악관광 거점지구 조성’ ‘국제여객터미널 및 크루즈부두 건설’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김해신공항연결 광역철도망 건설’을 비롯한 재난안전·교육·관광 분야 사업이 포함됐다.

울산시는 이번에 발굴한 24개 사업을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제시해 공약사업으로 건의키로 했다.

또 이에 필요한 제도개선 등 세부실천 과제는 계속적으로 보완해 지역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24개 사업 외에도 향후 대선과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정책방향이 가시화될 경우, 이에 부합하는 추가검토 사항들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먹거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등 장기적 비전을 갖고 울산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과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사업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디자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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