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원정으로 치러지는 2018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에 나설 23명의 ‘태극낭자’ 명단이 확정됐다.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윤덕여 감독은 평양 원정의 중요성을 고려해 노장부터 신예까지 고르게 뽑았다.

공격진에는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지메시’ 지소연이 핵심이다. 지소연은 키프로스컵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여기에 ‘29살 동갑내기’ 베테랑 공격수인 유영아(스포츠토토), 전가을(현대제철)을 필두로 정설빈(현대제철)과 이금민(서울시청)까지 5명의 공격수를 발탁했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캡틴’ 조소연(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이민아, 장슬기, 이영주(이상 현대제철) 등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라인에는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베 아이낙), 김혜리(현대제철) 등이 발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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