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대표 8명 중 3명 울산 출신

근대 5종 월드컵 2차전 참가 예정

▲ 정진화, 홍진우, 김정섭(왼쪽부터)
울산선수 3명이 근대 5종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울산시근대5종연맹은 정진화(29·LH), 홍진우(33·울산시청), 김정섭(32·울산시청)이 근대 5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대표는 남·여 각각 8명으로 구성됐다. 남자 국가대표 8명 중 울산출신 선수 3명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대표 선발은 따로 선발전을 열지 않고 지난해 열린 대회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정진화는 국내 랭킹 1위다. 울산시청에서 뛰다가 LH로 소속을 옮겼다. 전국체전 등에는 울산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다.

정진화는 방어진고등학교와 한국체대를 졸업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근대5종 개인전 은메달, 세계선수권 개인전 은메달을 딴 바 있다.

근대 5종은 수영, 펜싱, 육상, 사격, 승마 등 5개 종목을 하루에 모두 진행해 각 종목에서 득점한 점수를 합산,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울산선수 3명은 오는 15일부터 내달말까지 국군체육부대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여해 근대 5종 월드컵 2차전을 준비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