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수축구경기장서...ACL 조별리그 E조 3차전
김 감독 “공격축구 펼친다”

▲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E조 무앙통과 3차전을 앞두고 울산현대가 13일 울산현대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14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1승1패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E조 3위에 올라있다. 가시마 앤틀러스(1승1패)에 승자 승 원칙에 밀려 조 3위다.

무앙통은 1승1무 E조 1위다. 울산현대는 상승세로 조 1위에 오른 무앙통을 잡는다면 E조 상위권을 노릴 수 있다.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은 13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김 감독은 “호주의 브리즈번 로어와 2차전에서 6대0의 좋은 결과를 가져온 만큼 홈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또 “울산에서 뛰었던 셀리오와 이호가 있지만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무앙통이지만, 우리도 공격적인 측면에 무게를 두고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동석한 김용대는 “그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홈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톳치타완 스리판 무앙통 감독은 “팀이 태국에서 5경기를 치르면서 무패·무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울산현대가 워낙 강한 팀이기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