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학생 영어 토론교실 2기’ 개강

외국어교육원, 열흘간 원어민 교사 수업

연내 영어 스토리텔링·연극교실도 운영

▲ 울산시외국어교육원은 13일 교육원 내 대강당에서 ‘2017 중학생 영어 토론교실 2기’ 개강식을 가졌다.
“영어로 남을 설득하라.”

울산시교육청이 중학생 영어 교육강화에 주력한다.

울산시외국어교육원은 13일 교육원 내 대강당에서 ‘2017 중학생 영어 토론교실 2기’ 개강식을 가졌다.

토론교실은 중학교 1~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매일 3시간씩 10일간 외국어교육원 원어민 교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준별로 편성된 학급에서 입론, 확인질문, 반론, 최종발언으로 이어지는 토론 과정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토론활동을 펼친다.

한 학생은 “의견이 다른 친구를 영어로 설득하는 일은 참으로 짜릿하다”면서 “여기서 배운 토론학습의 특별한 경험은 학교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외국어교육원은 올해 초등학생 영어 스토리텔링 교실과 중학생 영어 연극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어교육원측은 “학생들은 토론기법을 익히고 각자의 의견을 내세워 정당함을 논하는 활동을 하면서 의사소통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을 가진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교육지원청도 이날 중학교 강남 BEST 학력정착 중심학교 운영 설명회를 갖고 기초·기본 학력증진, 수업방법 개선을 통한 학생참여학습 활성화, 자기주도 학습능력 신장, 학력증진지원단 개발 우수문항 보급, 멘토링제 운영 지원 등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