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동주민센터에 20㎏ 6포 기탁

형편 어려운 6세대에 각각 전달

▲ 울산 동구 대송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시가 30만원 상당의 쌀(20kg 6포)을 기탁했다. 대송동은 이 쌀을 13일 생활형편이 어려운 6세대에 전달했다.
울산 동구 대송동에 거주하는 한 익명의 남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0일 오후 3시께 대송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시가 30만원 상당의 쌀 20㎏ 6포를 기탁했다.

쌀을 보낸 이후 익명의 기부자는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와 “요즘 동구지역 경기가 좋지 않은데 의지할 가족도 없이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나누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동 주민센터는 기탁받은 사랑의 쌀을 이날 생활형편이 어려운 6세대에 각각 전달했다.

김진규 대송동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이어져 선행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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