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춘음악회 이영칠 지휘…대공연장 객석 교체 이후 첫 무대

 

▲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의 봄을 알리는 신춘음악회를 갖는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의 봄을 알리는 신춘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지휘자 이영칠(소피아 국립교향악단 종신객원지휘자)의 지휘와 메조소프라노 고찬희, 테너 정능화가 협연한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클래식 문화를 선도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연주회는 대공연장 객석 교체 공사 이후 첫 무대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객석에서 울리는 클래식의 선율로 한층 감동적이고 즐거운 기회가 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 또는 전화(275·9623~8)로 하면 된다. 

 

▲ 지휘자 이영칠.

이번 연주회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경쾌하게 시작한다.

 이어 메조소프라노 고찬희가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마음 열리고’와 비제의 대표적인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를 달콤하면서도 환상적인 아리아를 선사한다.

 이어 테너 정능화가 김동진의 대표곡 ‘목련화’와 라라의 ‘그라나다’, 듀엣으로 레하르의 오페라 즐거운 과부 중 ‘입술은 침묵하고’로 호흡을 맞춘다.

 휴식 이후,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와 슈만의 교향곡 제1번 ‘봄’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연주 지휘를 맡은 이영칠은 현재 소피아 국립교향악단의 종신 객원지휘자이다.

 미국 메네스음악대학 석사와 뉴욕주립대학 박사, 불가리아 소피아음악대학 지휘석사를 졸업하고 야나첵 시립교향악단, 보헤미안 심포니 등을 객원지휘 했으며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 테너 정능화
▲ 메조소프라노 고찬희.

메조소프라노 고찬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푸치니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및 프랑스 Antibes국립음악원을 졸업, 니스오케스트라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테너 정능화는 경희대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프란체스코칠레아국제콩쿠르, 렌조헬퍼국제콩쿠르 등 다수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다.

 경희대, 상명대, 계명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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