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문화마을 조성사업 일환…국내외 레지던시 작가 선정

▲ 울산 남구가 가칭 ‘장생포 창작스튜디오’(장생포고래로 131)를 운영한다.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마을의 정주가치 확보를 위한 ‘장생포 문화마을 조성사업’ 일환이다. 사진은 장생포 옛마을 전경./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가 가칭 ‘장생포 창작스튜디오’(장생포고래로 131)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생포 문화마을이 예술가들의 마을로 거듭나게 됐다.

장생포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마을의 정주가치 확보를 위한 ‘장생포 문화마을 조성사업’ 일환이다.

장생포 창작스튜디오는 예술가들의 테스트베드와 리모델링을 거친 뒤 예술가 레지던시와 예술가들의 오픈 창작 스튜디오를 통해 마을 주민과의 문화협업, 전시 등으로 마을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레지던시 작가는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지난 8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6명을 추려낸 뒤, 10일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8명의 작가가 예술을 통한 주민협업 프로그램을 함께할 레지던시 작가로 선정됐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 대중성, 지속성, 지역주민협업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으로 평가해 상반기(1기)와 하반기(2기)에 3명의 작가와 1명의 기획자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외 레지던시 작가는  1기와 2기로 나눠 발표됐다.

1기 작가로는 Sarawut Chutiwongpeti(태국, 설치), 이경희(평면·설치), 박은영(회화·영상), 이윤영(전시기획)씨다.

2기 작가로는 김소영(설치), 박준호(사진·영상·설치), 곽은지(회화), 이윤영(전시기획)씨로 선정했다.

한편, 장생포 문화마을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6 문화특화마을 조성사업 공모 결과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2016~2018년이며, 총 사업비는 6억 원이다.

남구는 지난해 8월말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문화기획자를 공모해 울산 남구문화원으로 선정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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