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믹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한 장면.

‘비정규직…’ 개봉 3일 앞두고
강예원·김민교·동현배 함께
오는 19일 현대예술관 찾아
포스터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

16일 개봉하는 코믹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주연배우 한채아와 강예원이 무대인사차 울산을 찾는다.

19일 오후 6시 현대예술관에서 있을 ‘비정규직 특수요원’ 무대인사에는 울산 출신의 한채아를 비롯해 배우 강예원, 김민교, 동현배 그리고 김덕수 감독이 함께할 예정이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 피싱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경찰청 형사 나정안(한채아)의 합동수사를 그린 코미디 첩보물이다. 최근 보기 드문 여성 투톱 작품으로 두 여배우의 강렬한 ‘워맨스(우먼(Woman)과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정규직 15년 차, 자격증만 무려 22개에 달하지만, 만년 알바생을 벗어나지 못하는 우울한 인생 장영실이 국가안보국 댓글요원으로 임시 취업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2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자 해고통보가 가차 없이 날아왔다.

그러던 중 국가안보국 초고위층의 실수로 안보국 예산이 보이스피싱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사건을 은폐하려던 박차장(조재윤)은 비밀리에 영실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시킨다. 그리고 영실은 그곳에서 이미 잠복근무 중이던 형사 나정안을 만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펼치게 된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에 코미디로 화답한다. 비정규직, 고용불안 같은 사회적 문제와 정부 고위층의 비리,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회 범죄들에 코미디적인 요소를 더해 유쾌하게 비판하고 풍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에서 두 주연배우 한채아와 강예원을 비롯해 조재윤, 김민교 등 코믹 군단이 선보이는 애드리브의 향연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이번 울산 무대인사에는 과격한 형사 역할을 매끄럽게 소화해낸 한채아가 단연 눈길을 끈다. 방어진고등학교 출신으로, 앞서 많은 방송에 출연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의 개봉시기에 맞춰 울산을 찾는 한채아를 보기 위한 울산 관객들과 동문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이날 참가하는 관객들에게는 영화 상영 후에 추첨을 통해 배우 싸인 포스터, 울산현대축구단 싸인볼, 현대백화점 협찬 사은품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19일 오후 6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700명 선착순. 전석 6000원. 1522·3331.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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