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알프스시네마서 무료로
현장·온라인 통해 예약 가능

▲ 상영작 ‘유렉’의 포스터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실시하는 움프데이(UMFFday)의 3월 상영작으로 ‘오르다’와 ‘유렉’을 선정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9일 오후 7시4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영화 ‘오르다’와 ‘유렉’을 상영한다.

상영작 중 ‘유렉’은 세계적인 산악인 예지 쿠쿠츠카가 신 루트나 동계등반으로 산을 오른 이야기들을 다룬 영화다.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 ‘오르다’는 20세기 초 두 등산가가 조각상을 들고 산을 오르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영화 상영 이후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허영호 대장은 세계 최초 3극지점 및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한 산악인으로, ‘유렉’의 주인공인 예지 쿠쿠츠카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마칼루 정상에서 예지 쿠쿠츠카의 물건을 발견해 아무도 믿지 않았던 1981년 예지 쿠쿠츠카의 마칼루 원정을 증명했다.

3월 움프데이는 현장 및 온라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1인 4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움프데이(UMFFday)’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수상작들과 화제작을 다시 선보이는 정기상영회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된다. 시행 첫 달인 2월에는 사전 예매 관객 85석, 현장 예매 관객 17석 총 102석으로 90%가 넘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문의 248·645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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