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통현황·장래 수요예측

미래 교통문제 대비차원 연구

울산시가 미래 도시철도 중심의 도시교통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나섰다.

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키로 하고 업체 선정 공모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은 지난 2014년 7월 개정·시행된 도시철도법에 따른 것으로, 울산시의 도시철도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교통편의 증진 도모가 목적이다.

용역 과제에는 울산교통권역의 특성·교통현황, 울산의 장래 교통수요 예측, 도시철도망의 중장기 건설계획, 도시철도 노선별 투자우선순위 평가,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의 구축에 관한 사항, 지방자치단체의 재원분담비율을 포함한 자금조달방안, 신교통수단 등 그 밖에 울산광역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 담겨 있다.

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경제성이 인정되면 진행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의 교통문제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용역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을 도시철도를 구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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