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산 울주군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오후 1시50분께 삼남면 교동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45분께는 청량면 상남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시각 두서면 전읍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 등 잡목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을 끄던 김모(51)씨가 얼굴과 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화재의 대부분이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일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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