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울산시 울주군 선바위교 아래 태화강에서 열린 어린연어 방류행사에서 유치원생들이 태화강생태관에서 첫 인공부화한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연어가 고향을 떠나 긴 여행을 시작했다.

울주군은 15일 태화강생태관에서 2017 어린 연어 방류 기념행사를 열고 선바위교 아래에서 어린 연어 60만마리를 방류했다.

태화강생태관은 지난해 11월부터 태화강에 회귀한 연어의 알을 채란, 60일간의 인공부화과정을 거쳐 처음으로 2만7000마리의 어린 연어를 생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산 어린 연어 2만7000여마리를 비롯해 양양 내수면수산자원연구센터와 밀양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공급된 연어들이 태화강에 방류됐다.

한편 이날 방류된 연어는 1만5000~6만㎞ 떨어진 오오츠크해와 베링해 등을 떠돌다가 2~5년이 지나면 울산으로 돌아온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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