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인 벨에게 코르셋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코르셋 착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미녀와 야수 스틸컷 캡처.

영화 ‘미녀와 야수’가 실시간 예매율 70%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흥행 돌풍을 예고한 가운데 엠마 왓슨이 ‘미녀와 야수’ 촬영 당시 했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촬영 당시 드레스 코르셋을 입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그는 ‘Entertainmentweekly’와의 인터뷰에서 “‘미녀와 야수’ 속 벨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여성”이라며 “여성의 행동과 몸을 제한하는 코르셋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코르셋 착용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미녀와 야수 제작진 측에서도 엠마 왓슨의 결정을 존중해 코르셋을 착용하지 않고 촬영이 진행됐다.

이런 엠마 왓슨의 소신있는 행동에 영화계와 네티즌들은 평소 페미니즘 발언과 페미니스트 활동을 활발히 하는 엠마 왓슨 답다고 평했다.

엠마 왓슨이 연기한 벨은 코르셋 대신 치마 속에 편한 바지를 입고 책과 빵을 앞치마 주머니에 넣는 등의 모습을 보여 좀 더 자유롭고 활동적이며 당찬 캐릭터로 그려진다.

한편, 엠마 왓슨은 영화 속에서 춤과 노래 뿐 아니라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인 벨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녀와 야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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