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7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 아시아 66위에 올랐다.

THE는 2017 아시아대학총장회의가 열린 16일 울산대학교에서 올해의 아시아대학평가 순위를 공개했다.
 

 

THE 평가는 대학의 명성보다는 실질적인 경쟁력을 따지기 때문에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평가는 5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는데, 울산대학교는 국내 순위에서 논문당 피인용수(30%) 4위, 산업체 연구수입(7.5%) 12위, 연구실적(30%) 14위, 교육여건(25%) 15위, 국제화 수준(7.5%) 15위를 기록했다. 울산대는 전년도 국내 10위, 아시아 5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 1년전 국내 3위였던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전년도 1위였던 POSTECH(포항공대)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아시아 1위는 싱가포르 국립대, 2위는 중국 베이징대, 3위는 칭화대, 4위는 싱가포르 난양공대, 5위는 홍콩대였다.

필 베이티(Phil Baty) THE 편집장은 “아시아 대학들이 논문실적 등 전반적으로 세계 평균보다 우수하지만 교육 명성을 쌓는 데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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