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막혀 공격 활로 못찾아...홈경기 0대1로 아쉬운 패배

▲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하나은행 K리그 울산 현대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울산 오르샤(오른쪽)와 상주 김태환이 볼을 다투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상주 상무에 발목을 잡히면서 2연패를 당했다.

울산현대는 19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패스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상주의 수비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만들지 못했다.

상주는 전반 36분 유준수를 빼고 신진호를 투입했다. 신진호는 전반 39분 김호남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중앙에서 쇄도하며 결승골을 꽂았다.

울산은 후반 17분 코바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오르샤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2분에도 코바가 찬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나오자 김인성이 달려들어 골을 넣었지만 아깝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9분 김인성이 회심의 오른발 중거리 슛을 연결했지만 상주의 골대 옆 그물에 꽂혔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리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전남에 3대1로 역전승했던 상주는 2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제주전 0대3 패배에 이어 상주전에서도 0대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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