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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기획특집멋.맛.흥이 있는 울산관광
울산여행, 숲과 바다 풍경에 눈이 확 트인다[멋.맛.흥이 있는 울산관광]Ⅳ.하루코스 울산여행
(1)천마산 편백숲~강동 주상절리 ~사랑의 조개고리(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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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9  2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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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북구 산하동 화암마을 주상절리. 김동수기자

피톤치드 나오는 편백숲
이색적인 주상절리 풍광
‘조개고리’서 사랑 맹세
향수 느끼는 동해분교도


울산 북구는 아름드리 숲과 시원한 바다가 있어 대자연 속에서 내 몸을 가꾸는 하루코스 힐링여행지로 그만이다.

출발지는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이다. 호수를 지나서 산책길을 조금만 오르면 2만여 그루 거대 편백숲을 만날 수 있다. 등산복이나 등산화가 없어도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초행길이라면 만석골저수지(울산 북구 달천동 산 175)를 검색하면 찾아가기 쉽다. 저수지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본격적인 숲길로 접어든다. 편백뿐만 아니라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산벚나무, 줄기가 갈라진 반송 등 다양한 나무숲이 방문객을 맞는다.

피톤치드를 만끽한 뒤에는 기백이재(울산시 북구 매곡과 경주시 양남을 잇는 길)를 넘어 동해로 넘어간다. 건강해진 우리 몸은 고개를 넘기도 전에 바다 내음과 몽돌해안 파도소리를 먼저 느낀다.

   
▲ 울산 북구 당사해양낚시공원의 ‘사랑의 조개고리’.

바닷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강동화암주상절리를 만난다. 지상으로 흘러나온 용암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사각·육각의 바위기둥이 만들어졌고, 이 것이 우뚝 솟거나 아예 드러눕다가 종래는 이색적인 풍광을 연출한 것이다.

남쪽으로 2.5㎞정도 좀더 내려가면 정자항에 닿게 되고, 그로부터 머지 않은 곳에 당사해양낚시공원도 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은 바다 위에 설치된 다리에서 낚시와 산책을 즐기는 곳이다. 156m의 낚시잔교 이외에도 더블아치 진입도교, 해상 전망대, 해변 광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다리 난간마다 빼곡하게 걸려 있는 가리비 조개껍질이 이색적이다. ‘사랑의 조개고리’에는 연인들의 사랑의 맹세,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주변에는 옛 동해분교를 활용한 ‘추억의 학교’도 있다. ‘추억의자료관’ ‘추억의교실’ ‘농어촌생활관’ 3개 전시관을 둘러 본 뒤 교복체험까지 가능해 학창시절에 대한 향수를 떠올릴 수 있다. 석현주기자

   
 


여행 Tip=시간이 허락되면, 편백산림욕장에서 강동(바다)으로 넘어가는 도중에 신라선덕여왕 때 세워진 신흥사를 잠시 들러도 좋다. 대웅전의 단청반자가 특히 아름다운데, 최근 울산시 유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됐다. 시원한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울산의 대표적 둘레길 가운데 하나인 강동사랑길을 걷는것도 좋다.

   
▲ 울산먹거리 강동 활어회.


[이 코스, 울산별미]참가자미 최대 집산지 정자항서 회 한접시…미역국도

참가자미회는 3~4월 울산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이다. 산란기를 앞두고 한껏 살이 올랐기 때문. 이 코스의 중심에 위치한 북구 정자항은 우리나라에서 참가자미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다. 정자항 정자활어회센터는 34곳의 활어가게가 한데 모여있다.

이곳에서는 농어, 줄가자미 등 고급어종과 쥐치, 광어, 도다리, 붕장어, 해삼, 소라, 오징어 등 동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를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맛볼 수 있다. 센터에서 횟감을 골라 주로 초장집에서 먹는다. 밑반찬이 풍부한 주변 횟집도 많다.

싱싱한 활어회도 좋지만 참가자미로 끓인 미역국도 그저 그만이다. 강동산하지구 식당 중에는 참가자미역국을 대표메뉴로 내놓는 집도 있다. 참가자미와 더불어 울산 강동의 또다른 특산물, 돌미역을 함께 넣은 참가자미 미역국이 일품이다. 물가자미로 불리는 미주구리 회무침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정자항에서 머지않은 제전마을(제전항)은 예로부터 장어가 싱싱했고 많이 잡혔다. 장어구이를 주로하는 마을기업까지 성업 중이며 전복, 고둥 등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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