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자리에 볼거리 풍성

▲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불교문화뿐만 아니라 한국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전시실에서는 산업전이 열리는 가장 큰 공간으로써 불교지화(紙花) 정명스님의 특별초대전이 준비되어 있다. 불교의식을 거행하는 불단은 그 자체가 공예품으로 가득하다. 16세기 조선시대 감로탱화를 보면, 지화로 장엄된 불단을 볼 수 있다. 감로탱화 속 지화로 장엄된 불단이 그림 밖으로 나와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불교 의식을 거행하는 공예품’을 중심으로 불교산업 전반에 걸친 업체들이 자리 잡는다.

제2전시실에서는 불교공예품의 하나인 ‘발우’를 중점 조명한다. 이곳은 불교미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붓다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공간이기도하다. 6개 부스 규모로 ‘발우공양’에 담긴 수행의 지혜를 소개한다. 발우공양은 단순한 불교의 식사를 뛰어 넘어 수행정진의 연장이자 자비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전할 이야기는 ‘수행의식’이다. 정돈되고 선택된 공간 속의 수행이 아니라 ‘뻔하고 지루한 일상’을 스스로 인식하고 변화 시키자는 의미이다. 박람회 조직위는 이를 위해 ‘리추얼(Ritual)’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사전적 의미는 의식 절차 등을 뜻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상을 수행으로 바꾸는 방법에 집중한다.

그 외 김백설 작가의‘까르마’을 볼 수 있는 붓다아트페스티벌, 장안대 쥬얼리디자인과의‘반야심향 셋트’가 선정된 전통우수상품공모전, 체험전등이 마련된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3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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