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신구·이서진·정유미…인도네시아서 7일간 식당 개업

▲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서진(왼쪽부터), 윤여정, 정유미, 신구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은 오는 24일 금요일 밤 9시 20분. 연합뉴스

쉴새 없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나영석 PD가 이번에는 식당을 열었다.

배우 윤여정을 내세운 ‘윤식당’이다.

재미있는 수식어가 붙는다. ‘사장님 마음대로’다.

윤여정의 깐깐한 성정을 생각할 때 매우 잘 어울리는 것도 같고, 한편으로는 대단한 반전이 숨어 있을 것도 같은 수식어다.

여행과 ‘쿡방’을 양손에 쥐고 요리해온 나 PD는 이번에 농촌도 어촌도 아닌, 아예 해외로 떠났다.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작은 섬에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를 데리고 가 7일간 ‘사장님 마음대로 윤식당’을 개업했다.

이 이야기가 오는 24일 오후 9시20분 첫선을 보인다.

tvN은 20일 “복잡한 도시를 떠나 파라다이스 같은 곳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게 된 이들의 특별한 일상이 안방극장에 신선한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쉴 틈 없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은 낯설지만 새롭고, 조금은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윤식당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우들은 출국 전 셰프 이원일과, 이제는 ‘요식업계의 큰손’이 된 배우 홍석천에게 요리와 식당 운영법을 배웠다. 주 메뉴는 불고기를 중심으로, 외국인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식이다.

제작진은 “집에서 요리하는 것과 달리, 식당에서는 빠른 시간안에 주문받은 메뉴를 요리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서빙해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배울 것들이 많았다”며 “배우들 모두 진지하고 열정 있는 태도로 수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윤여정이 윤식당의 사장이자 메인 셰프, 이서진이 상무를 맡았다. 정유미는 주방보조, 신구는 아르바이트생 역을 각각 맡았다.

제작진은 “윤여정은 카리스마 넘치는 사장님, 정유미는 독보적인 친화력의 주방보조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또 “그간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에서 이서진이 쌓아 놓은 커리어는 윤식당을 위한 발판이었다”고 평가하며 이서진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어 ‘연세’에 맞지 않게 ‘알바생’이 된 신구에 대해서는 “깜짝 놀랄 만큼 영어 실력이 상당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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