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피고인은 배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잘 짜인 스토리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켜왔다.
20일 방송될 피고인 17회에서는 천신만고 끝에 검사로 복귀한 지성과 큰 형님을 죽인 진범을 찾아야 무죄가 밝혀지는 조재윤이 손을 잡고 엄기준의 목줄을 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호와 제니퍼 리가 갔던 별장의 현장 감식이 진행되고 현장에선 제니퍼 리의 혈흔이 발견된다.
한편,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엄기준의 수족이었던 오승훈을 잡은 조재윤은 땅을 파 오승훈을 묻어버린다.
오승훈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얼굴만 땅 밖으로 나오도록 파묻은 조재윤은 오승훈에게 “사람은 몇이나 죽인거야? 나도 조폭질 좀 해봤지만 넌 사형이야”라며 덤프트럭 장난감으로 오승훈의 얼굴을 들이 받길 반복한다.
이어 오승훈을 찾아온 지성이 “고등윤 수사관님, 국과수 부검의, 김용주 전부 네가 덤프로 밀었버렸지? 트럭 찾는데 고생 좀 했어. 근데 수리를 했더라고” 말하자 오승훈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피식 웃는다.
하지만 오승훈이 안심하는 것도 잠시, 지성은 “다행히도 범퍼는 찾았고 지금 고등윤 수사관님 사고차량이랑 대조중”이라고 말한 뒤 “만약 맞다고 나오면 넌 살인미수”라고 오승훈을 압박한다.
이어 지성은 들고 온 서류를 보여주며 “경위복 차림으로 경찰청 구치소로 들어와 성규를 죽인 것도 너였지”라고 쐐기를 박는다.
엄기준의 오른팔인 오승훈이 엄기준을 배신하고 지성과 조재윤에게 사실을 다 말할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엄기준을 지키려 들 것인지는 20일 방송되는 피고인 17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