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대구와 경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 예비경선 후보인 김진태 의원이 20일 경북 지역과 대구를 방문했다.

김진태 의원은 경북 성주에 있는 할아버지의 묘소를 참배한 직후 박정희 대통령 생가인 경북 구미와 대구 서문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김 의원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군 박정희 대통령을 찾아뵙고자 왔다”며 방명록에 ‘위대한 한국인. 조국 근대화에서 선진 조국으로’라고 적었다.

이어 서문 시장에 도착한 김 의원은 박사모 관계자와 지역 지지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태극기는 눈물이 아니고 희망이다”며 “진실은 시간이 흘러가면 역사가 정확히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승부는 지금부터다. 저는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말한 그는 애국가 제창을 유도해 지지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뿌리를 찾아서~”라는 글과 함께 구미와 대구 서문 시장을 방문하면서 찍은 사진을 게재해 자신의 뿌리가 대구·경북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김진태 의원의 TK 방문 소식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가 TK 지역 사는데 보수 정치인들은 힘들다 싶으면 TK와서 맨날 자기 뿌리가 TK라고 그러더라” “뿌리가 어디니 강조할 필요 없이 정책으로 승부보면 될 거 같은데”등 싸늘한 반응이 있는가 하면 “그래도 사는 지역 찾아서 강조하니 한 번 더 눈은 간다”와 같이 우호적인 반응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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