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홀에서 하이라이트 첫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한편,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쇼케이스 직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개성 넘치는 인사가 화제이다. 손동운&윤두준 SNS 캡처.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라는 새 이름으로 무대에 선 다섯 멤버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20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홀에서 하이라이트 첫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20일 정오에 발매된 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새로이 출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전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8년간 비스트로 활동해왔으나 재계약을 하지 못한데 이어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비스트란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가지고 있어 비스트란 이름으로 활동도 할 수 없게 됐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직후 직접 기획사를 세우고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데뷔하게 됐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로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좋은 추억, 전보다 오래 많이 남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요섭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걱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걱정되고 겁도 나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팬분들이 있고 멤버도 있기 때문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과 관련해 용준형은 “우리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 중 가장 빠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용준형은 “저희가 비스트로서의 시간을 아무렇지 않게 놓아줄 수는 없다. 하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다보니 좀 더 좋은 에너지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다보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쇼케이스 직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개성 넘치는 인사가 화제이다.

손동욱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찌말 공개! 하나씩 슥~해 냠”이란 귀여운 글과 함께 약을 파는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두준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들 오늘도 빵긋방긋 하이라이트 첫 앨범 공개 레쓰꼬~”란 글과 함께 찌푸린 이모티콘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앨범 공개 소식을 알렸다.

비록 8년 간 함께 했던 이름을 떠나보내고 길고 힘든 시간을 거쳐야 했지만 다시 무대에 서게 된만큼 앞으로 하이라이트 만의 훌륭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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