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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부회장 “韓기업 어려움 전달”권태신 상근부회장 주한 中대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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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1  1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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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권태신 상근부회장이 21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전경련의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된 권 부회장의 취임 인사차 이뤄졌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전경련은 이날 면담 내용에 대해 “최근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한 현안을 이야기하며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전달했다”면서 “향후에도 민간 차원의 교류는 계속 이어가자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중 민간 경제계의 교류 문제가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이 주도하는 한·중 재계회의, 전경련 회장단 멤버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한·중 CEO 라운드 테이블 등 중국 경제계와 두 개의 교류 채널을 갖고 있으며, 올해도 서울에서 이들 중 한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경련은 작년 6월 한·중 재계회의를 중국 하얼빈(哈爾濱)에서 개최했으며, 한·중 CEO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작년 12월 중국 옌칭(延慶)에서 개최한 바 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추 대사에게 “올해 행사를 서울에서 하게 되면 참석해달라”고 요청했고, 추 대사도 “한국에서 한다면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사드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이날 면담에서 권 부회장은 한국의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드 보복’ 피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면담에 배석한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사드는 이날 면담의 어젠다는 아니었다”며 “외교 안보 이야기보다는 한중 민간 경제 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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