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2화에서는 한결과 소림의 초밀착 엘리베이터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캡처.

첫사랑은 날벼락처럼 윤소림(조이 분)에게 찾아왔다.

지난 20일 첫 방송에서는 윤소림과 강한결(이현우 분)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최정상 밴드 ‘크루드플레이’의 프로듀서이자 천재 작곡가인 한결은 한강을 걷던 중 갑작스레 악상을 떠올렸으나 기록을 할 마땅한 장비가 없었던 것.

이에 한결은 옆을 지나가던 소림의 휴대폰을 빌려 녹음을 하게 되고 소림은 옆에서 그런 한결의 모습을 보며 첫 눈에 사랑에 빠지고 만다.

소림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첫 눈에 반하는 영화같은 사랑’의 로망을 떠올리게 만들어 설렘을 안기기 충분했다.

2화에서는 한결과 소림의 초밀착 엘리베이터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소림은 한결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거울을 보며 귀요미 애교를 연습을 하고는 심기일전해 한결과의 데이트 장소로 나간다. 한결을 발견하는 소림은 활짝 웃으며 기쁜 기색을 감출 줄 몰라하고 그런 소림을 발견한 한결 역시 잠시 말 없이 소림의 얼굴을 한참 바라본다. 사랑에 빠진 걸까?

그러나 다음 순간 소림이 벽에 걸린 ‘크루드 플레이’ 현수막을 보고는 한결에게 “혹시 크루드플레이 좋아하세요?”하고 물어 한결이 사레가 들리게 만든다. 한결은 입가를 닦으며 다급히 “저는 음악을 안 들어서요”라고 극구 부인한다.

한결과 크루드플레이의 관계를 알지 못하는 소림은 한결에게 크루드플레이의 앨범을 다 샀다며 자랑을 하고, 한결은 “뭐 얼굴만 잘생긴 것들이 음악에 관심 있겠어요? 그냥 인기나 얻고 싶어서 하는 거겠죠”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한결의 대답에 소림은 한결과 만나고 처음으로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아닌데”라고 반박한다.

이어 소림은 “인기나 얻고 싶어서 하는 음악 아니라구요. 누구라도 들으면 알 거에요. 저 노래를 만든 사람이 얼마나 음악을 좋아하는지”라고 말하고 한결은 복잡한 심정이 담긴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한다.

한편, 백진우(송강 분)의 등살에 하는 수 없이 소림을 찾으러 온 이규선(박종혁 분)은 “소림이가 알면 우릴 죽이려 든다니까”라며 걱정한다. 그러나 진우는 “그 기집애 순진해 빠져서 이상한 놈에게 엮인게 틀림없을텐데”라며 소림을 찾아 두리번 거린다.

그러던 중 소림과 규선이 눈이 마주치고 소림은 허둥지둥 한결을 잡아끌고 엘리베이터로 돌진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한결을 우겨넣은 소림은 엘리베이터의 문을 닫아버리고 엘리베이터는 다음 층으로 향한다.

간신히 친구들을 따돌린 소림이 한숨 돌리기도 전에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자 소림과 한결은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몰리게 되는데….

과연 둘의 데이트가 순탄할 지, 한결이 소림의 핸드폰에서 무사히 녹음된 멜로디를 지울지는 2회를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지난 20일 1.5%의 시청률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tvN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충률은 2.1%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