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울산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동구의회 무소속 이생환, 홍철호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 동구의회 의원 4명은 21일 “김기현 울산시장과 권명호 동구청장이 염포산터널 요금 인상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구의회 장만복(무소속) 의장, 이생환 의원, 홍철호 의원, 김원배(노동당) 의원은 이날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드 “김 시장과 권 구청장은 울산대교·염포산터널 요금 인상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며 “동구 주민 앞에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울산시는 요금인상 과정을 숨기지 말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주민과 함께 시를 상대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구청장이 요금 인상과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는 것은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며 “시의 눈치를 보지 말고 동구주민 편에서 인상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금 인상을 반대하는 것은 생계를 위해 매일 대교와 터널을 이용하는 주민과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라며 “시장과 구청장은 주민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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