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 미래 20년을 내다보는 ‘동구비전 2037 전략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가 21일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권명호 동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연구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구는 향후 관광수요 급증과 관광형태 다변화에 대비한 전략 수립 등 차별화된 멋과 경쟁력 있는 도시의 미래 비전을 찾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울산대교과 염포산터널 개통 이후 동구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외부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지역의 주변환경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지역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상권 축소와 인구유출이 심각한 가운데, 인구유입 방안과 베이비부머 세대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지역 최대 현안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동구 발전을 위한 치밀한 전략 수립을 위해 도시공간, 복지교육, 문화관광, 경제산업, 환경안전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연구진으로 구성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는 이번 종합계획에 주민참여단 50명을 구성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또, 연구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연구진과 실무진의 TF팀을 구성해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최근 조선경기 침체 및 지역상권 축소로, 변화된 지역환경을 반영하고 미래 동구의 큰 틀을 잡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며 “특히 인구유입 방안 및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해 활력있는 동구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