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을 향해 숨가쁘게 뛰어왔다. 17회에서 차민호가 체포된만큼 이야기는 순탄히 끝날 수 있을까? 18회에선 차민호와 그동안 차민호가 저지른 모든 죗값을 받게 하려는 박정우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피고인' 캡처.

마지막을 향해 숨가쁘게 뛰어왔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21일) 18회를 끝으로 피고인이 종영한다.

17회에서 아내 연희(엄현경 분)와 함께 해외로 도피하려던 차민호(엄기준 분)는 박정우(지성 분)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차민호가 체포된만큼 이야기가 순탄히 끝날 수 있을까?

18회에선 차민호와 그동안 차민호가 저지른 모든 죗값을 치르게 하려는 박정우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차민호 뿐만 아니라 다른 주인공들의 마지막 역시 다뤄진다.

공항에서 체포된 차민호는 긴급이송된다. 차민호의 옆자리에 타고 있던 정우가 “모든 게 밝혀질거야, 이 차민호야”하고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날리자 정우의 멱살을 잡은 차민호는 그런 정우를 노려본다.

취조실에 박정우와 단 둘이 남게 된 차민호는 박정우에게 “제가 지금 끝났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하고 의기양양하게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정우는 도리어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건 그쪽인 거 같은데?”라고 비꼬고, 자기 분을 이기지 못한 차민호는 위협적으로 박정우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이런 긴박한 순간까지도 차민호는 의기양양하고 여유있는 표정을 보인다.

예고편이 공개되고 차민호가 체포된 이후에도 웃고 있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술렁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현실 반영이 너무 잘 되는 바람에 차민호가 죗값을 받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된다”고 말했을 정도.

하지만 18회 선공개 영상에선 차민호가 연행되어 나오며 오열하고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차민호는 경찰들에게 연행되어 나오다 말고 취재를 위해 진을 치고 있는 기자들을 발견하곤 분노한다.

차민호는 기자들을 향해 “나 차민호라고! 차민호!”하고 소리지르며 최후의 발악을 한다.

그러던 중 차민호는 한 걸음에 인파를 향해 달려가 남자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려 “아버지 잘못했어요. 아버지 잘못했어요. 아버지 살려주세요. 아버지. 아버지.”하고 애원한다.

차민호는 결국 죗값을 받게 될까? 아니면 한 누리꾼의 걱정처럼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결말을 맞게 될까?

오늘(21일) 밤 10시에 방송될 ‘피고인’ 18회(최종회)에서 그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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