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영향력지수 평가서 전주보다 16단계 올라 8위

▲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언니’들의 갖가지 사연과 분투 속 화제를 모았다.

여성 예능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 그래도 노력은 계속된다. 방송 두 달째로 접어든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가 ‘언니’들의 갖가지 사연과 분투 속 화제를 모았다.

21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3월 둘째 주(3월6~12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집계에서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전주보다 16계단 뛰어올라 8위를 차지했다. CPI지수는 215.1.

김숙, 홍진경, 한채영, 강예원,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걸그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이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악을 전공하다 성대 결절로 그만뒀던 강예원은 다시 노래를 시작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갔다.

강예원은 “어떤 순간에 라이브를 해야 하는데 무섭더라”며 “목소리가 갈라지면 좌절감이 오면서 안 부르게 됐다”고 토로했다.

실제 걸그룹인 전소미는 일대일 트레이닝을 받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신감이 없다”면서 “방송에 나오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목소리가 튄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프로그램은 멤버들이 실제 걸그룹처럼 합숙 생활을 하면서 춤과 노래를 연습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화려해 보이는 여성 연예인들이 저마다 말하지 못했던 고민과 속내를 드러내고 이를 하나씩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인간미’를 뽑아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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