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념식·초청 강연 마련...중소기업 위기대응 심포지엄
유화공정기술교육센터 기공식...화학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도

▲ 울산의 3대 주력산업으로 성장한 석유화학산업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자료사진

울산의 3대 주력산업으로 성장한 석유화학산업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22일 오전 중구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에서 ‘제11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는 총 250억원을 들여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된다.

기념식은 센터건립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발파식 순으로 진행된다. 또 화학산업발전 유공으로 신현욱 S-OIL 수석부사장, 이양수 SK에너지 총괄부사장 등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김정진 위즈켐 전무이사, 박종윤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무반장 등 11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기념식에 이어 ‘글로벌 리더 특별 초청 강연회’가 UNIST 대강당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새시대 미래성장 융합화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일본 신슈대학 모리노부 엔도 교수가 ‘지속 가능한 시대를 위한 나노-카본 에너지 장치 멤브레인’을,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단장은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불가능의 벽을 허무는 첨단과학의 무한도전’을,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화학산업과 혁신, 지난 50년 그리고 향후 50년’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중소화학기업, 기업지원 유관기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 주관으로 ‘중소화학기업의 위기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화학연구원 이규호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초청강사 2명이 ‘글로벌 및 국내 경기침체 하에서의 중소화학기업 상생대응전략’을 소개한다.

울산 화학의 날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 일자인 1968년 3월22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지난 2007년 제1회 행사가 열렸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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