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회장 박권상)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방송관련 협상창구를 협회 산하 "2002 월드컵 방송 준비위원회"로 단일화했다고 9일 밝혔다. 월드컵 방송 준비위는 2002년 월드컵의 공식 마케팅사인 ISL과 방송권료 및 주관방송사 지정 협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 방송 준비위는 KBS·MBC·SBS, 그리고 방송협회 사무처 관계자로 구성됐다는 점을 충분히 활용, 최근 해외 프로그램의 중계권료가 급격히 치솟고 있는추세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