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서비스와 연동해 고객 확보…세계 12번째 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인도 시장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액시스(AXIS) 은행, 주택개발(HDFC) 은행, ICICI 은행, 인디아스테이트 은행(SBI),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아멕스(AMEX) 카드, 시티 카드 등 7개 은행·카드사와 손잡고 삼성페이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삼성페이를 인도 현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페이티엠(Paytm)과 연동한다.

삼성페이에서 페이티엠 계정을 등록해 1대1 송금, QR코드·바코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조만간 인도결제공사(NPC)에서 제공하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기반의 1대1 송금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도는 삼성페이가 진출한 12번째 시장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차례로 삼성페이를 출시했다.

아심 와르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전무는 “인도는 기술 수용이 매우 빠른 시장이고 화폐 개혁을 통해 디지털 결제가 크게 탄력받고 있다”며 “삼성페이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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