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화합과 건강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아

▲ 전직원 46명이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동울산새마을금고.
“직원들의 프로근성 함양과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정신 고취,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고자 극기교육의 일환으로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동울산새마을금고는 전직원 46명(남성 26명, 여성 20명)이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동울산새마을금고가 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차훈 이사장도 이날 직원들과 함께 대공원 일원을 누빈다. 직원들은 모두 10㎞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동울산새마을금고는 직원들이 매년 마라톤과 등산을 즐기면서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있다.

또 축구, 볼링 등 다양한 사내동호회 활동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배양하고 있다.

박차훈 이사장은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이나 장소 등 여러가지 여건상 전 직원이 함께 달릴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커플마라톤대회 출전을 계기로 직원들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더불어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새마을금고 직원들을 포함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시민들이 무사히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8년 설립된 동울산새마을금고는 현재 자산이 4600억원 규모다. 전국에서 새마을금고 단위로 7~8위, 울산과 경남지역에서는 1위로 꼽힌다.

올해 1만7000명 수준의 정회원을 2만명으로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입출금 통장 계좌수 증대 운동 등을 통해 자산규모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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